'ARVO S3' 현대백화점 커넥트 청주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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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순찰로봇' 커넥트현대 청주점 도입,
보안 패러다임 변화 예고...
2025-07-03
세오로보틱스는 현대백화점 커넥트 청주점에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해 AI기반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현장에 도입했다.
쇼핑 환경의 스마트화를 넘어, 실시간 보안 감시와 화재 대응이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적용한 것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시도다.
이번에 도입된 순찰로봇 ARVO S3은 건물 내부를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주요 통로와 비상구,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순찰하며 단순 감시 뿐만아니라 열화상 센서를 통해 화재 징후를 탐지하고, 내장된 소화모듈로 초기 대응까지 가능해 고위험 시간대인 야간 및 개점 전·후 시간대에도 고도의 보안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은 단발성 전시가 아니라 실제 운영 환경에서 로봇이 어떤 보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 검증 과정이다. 순찰 경로의 이탈 여부, 환경 데이터 분석, 영상 감지 정확도 등 일일 리포트 형태로 축적되며 관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운영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안전이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며, 이를 위해 기술의 진화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로봇이 단순히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력이 집중하기 어려운 영역을 보완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유연한 보안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증 운영을 통해 '사람 중심 보안'에서 '기술 기반 보안'으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자율주행 로봇이 화재감지, 환경 이상 감지, 이상행동 모니터링 등 복합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백화점뿐 아니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병원 등 보안 민감 시설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는 이유다.